신당 맛집 <이포어묵> 서울중앙시장 이자카야 성시경 먹을텐데 황학동 신당역 술집 산전

신당역 서울중앙시장 내에 위치한 이자카야 어묵 맛집 이포어묵 후기입니다.

서울중앙시장 안에는 다양하고 힙한 맛집들이 숨어 있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이 찾아 온답니다.

 

 

그 중에서 성시경의 먹을텐데에서 소개되었던 어묵 맛집 이자카야 이포어묵을 다녀왔어요.

저녁 시간이면 가게 내부고 외부고 술 한잔 하려는 사람들로 만석이랍니다.

(간판에는 크게 산전(山田)이라고 써있고 작게 이포어묵이라고 되어 있는데 두 이름이 무슨 관계인지...?)

 

 

가게 밖에는 먹음직스러운 모양과 냄새로 눈과 코를 사로잡는 어묵이 깔려 있었어요.

어묵을 직접 골라서 가져다 주면 조리해서 내오는 방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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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7시 정도에 방문하면 그래도 자라기 꽤 있어서 테라스 쪽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메뉴판은 LP 판으로 만들어서 뭔가 클래식한 감성이 있었네요.

저희는 간단하게 어묵과 맥주를 먹고 싶어서 수제어묵 3P로 주문했네요.

어묵 하나에 5천원인 시대입니다.

 

 

하이볼과 기본 술 종류도 물론 있었어요.

소주/맥주 5천원이 기본이 됐네요.

 

 

수제어묵은 이렇게 가게 앞 쪽에 진열된 곳에서 집게로 직접 그릇에 담아 가져다 주면 됩니다.

 

 

수제 소시지, 치즈, 왕새우, 맛살, 떡, 매운맛 등 다양한 종류의 어묵들이 있었어요.

근데 같은 종류의 어묵이라도 사이즈가 약간 제각각이어서 최대한 큰 놈으로 골랐습니다.

 

 

기본 안주는 재떨이 같이 생긴 그릇에 담아준 과자와 샐러드였어요.

술집에서 기본 안주를 두 종류나 내준다니 만족스럽군요.

 

 

시원한 생맥주는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맥주잔에 성에가 낄 정도의 차가움이어서 요즘 같이 더울 때는 정말 최고네요.

 

 

수제어묵도 이렇게 나왔답니다.

저희가 주문한 어묵 종류는 위에서부터 매운놈, 치즈, 왕수제(소시지)였어요.

왠지 세 가지 다 맛이 비슷비슷하면서 살짝만 다른 느낌...?

치즈는 양이 너무 적어 보이지만 또 먹어보면 치즈 향이 꽤나 났어요.

 

전체적으로 양은 두 명이서 먹으면 배가 부를 정도였답니다.

살짝 아쉬운 점은 수제어묵을 픽해서 가져다 주면 전자레인지에 데워서 나오는 시스템인게...

기름에 다시 튀기면 맛이 없어져서 그럴까나요?

암튼 시원한 생맥주와 맛있는 어묵 안주가 좋았던 이포어묵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