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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압구정 로데오 칵테일바 <파인앤코> 스피크이지바 히노끼 김치 칵테일 숨은 술집 맛집

by 파니라떼 2022.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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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로데오의 숨어 있는 칵테일 바인 파인앤코 후기입니다.(⑅˃◡˂⑅)

스피크이지바, 김치 칵테일, 할망 칵테일, 히노끼 칵테일 등의 키워드로 유명한 파인앤코에요.

 

 

파인앤코는 선릉로 157길에 위치해 있는 숨은 술집인 스피크이지바에요.

스피크이지바(Speakeasy bar)는 간판이 없고 출입구가 숨겨져 있어서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는 은밀한 가게를 통칠하는 말이에요.

출입구가 숨겨져 있다니 무슨 말이냐고요(•ิ_•ิ)?

 

 

바로 이런 뜻이랍니다.(⋈・o・)

이게 파인앤코의 입구에요.

길가의 작은 골목에 있는 건물 옆문처럼 생겨서 인식도 못하고 지나치게 생겼어요.

(모르고 보면 왠지 무서워서 들어가고 싶지도 않게 생겼답니다.)

 

 

입구를 열면 지하로 통하는 좁은 계단이 나와요.

역시나 모르면 전혀 들어가고 싶지 않게 생겼어요...

그래도 파인앤코라는 테이핑으로 가게 존재를 은근히 알리고는 있더라고요.(งツ)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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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작은 파인앤코 간판과 함께 철문이 보이는데 광고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서 내부를 도대체 가늠할 수가 없더라고요.(⊙.☉)7

간판 옆의 벨을 누르면 벨을 누르면 직원이 문을 열어줍니다.ㅎㅎ

 

 

웨이팅을 하는 경우에는 시간을 보내라고 오락기기와 아이스크림을 준비해놨더라고요.

이 날은 만석이라 저희도 잠깐 웨이팅을 했었답니다.

 

 

그리고 파인앤코 가게 안을 들어오면 이런 느낌~!

외관과 다르게 내부 인테리어는 은밀하면서도 고급스럽고 즐거운 분위기였어요.

 

 

파인앤코에서는 전세계의 실력있는 바텐더들을 게스트로 초청해서 콜라보를 많이 하더라고요.

이 날은 Find the Locker Room이라는 팀? 가게?와 콜라보를 해서 특별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듀어스라는 스카치 위스키를 베이스로 한 칵테일들이었어요.

두 번째 메뉴인 IT CRAWLS는 칵테일 위에 개미를 올렸다고 했는데 차마 도전하진 못하겠더라고요.😂

 

 

듀어스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직접 보여주시더라고요.

메뉴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친절하셨네요.

 

 

그리고 이거는 파인앤코의 칵테일들이에요.

영어로 써있어서 뭔가 외국 느낌일거 같지만 잘 보면 누룩, 오미자, 할망, 김치, 복분자 등 친숙한 단어들이 보이네요.

참고로 메뉴판의 칵테일들은 아래로 갈 수록 도수가 높은 칵테일이었어요!

 

저는 이 날 파인앤코에 처음 방문하는거였지만, 지인의 말을 들어보니 김치 칵테일은 동치미 맛이 나고, 할망은 냄새가 정말 할머니의 정겨운 냄새가 났다고 하네요.(•̪ o •̪)

이번에는 새로운 메뉴들에 도전하기로 했어요.

 

 

칵테일 말고도 위스키, 샴페인, 와인 메뉴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파인앤코만의 특별한 칵테일을 맛 보는게 낫겠다 싶었어요.(◦ˉ ˘ ˉ◦)

 

 

내부도 좀 구경을 했는데 중앙에는 디귿자형 테이블이 있어요.

 

 

측면에는 긴 소파 의자와 낮은 테이블이 있었는데 다양한 조합의 사람들이 즐거운 분위기를 만끽하고 있더라고요.

 

 

메인이 되는 정면에도 각각 3인석의 테이블이 있고 바로 앞에서는 칵테일을 만들고 있었어요.

그리고 저 3인석 자리의 특권(?)이라고 할까, 바텐더 분들이랑 소통도 하고 같이 짠도 하면서 파티같은 분위기더라고요.

 

 

들어왔던 입구인 철문은 굳게 닫혀 있었고, 출구도 따로 있어서 들어왔던 곳으로 나갈 수는 없더라고요.

 

 

기본 안주로 주는 크래커인데 올려먹는 저 소스?라고 하나요.

맛있었어요. ㅎㅎ 그리고 부족하지 않게 계속 더 주시더라고요.

 

 

저희는 일단 이 날의 특별 메뉴인 듀어스 위스키 기반의 하이볼을 먼저 주문해봤어요.

얼음이 꽉 차서 위스키 양은 많지 않았던... 향이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이건 파이팅 루스터였나?(무슨 메뉴였는지 가물가물 🤔)

새콤한 맛이고, 팝콘이 올라가있고 컵 주변에 코코넛 조각을 묻혀 놓은게 특이하고 신기했어요.

 

 

이번에는 파인앤코만의 메뉴를 주문해 봤어요.

이거는 카카오 칵테일이었어요.

 

 

수제 초콜릿을 함께 줬는데, 쫀득하고 꾸덕하고 달콤한 초콜릿이 너무 맛있었어요.

카카오 칵테일은 도수가 높아서 씁쓸한 편인데 초콜릿이랑 같이 먹으니까 좋더라고요.

 

 

이거는 히노끼 칵테일이에요.

편백나무 틀 안에 뜨거운 돌을 넣고 자리에서 직접 물을 부어주면 증기가 막 올라와요.

향을 맡으면 정말 히노끼 탕 안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어요.

 

 

뜨끈한 돌의 열기와 차가운 칵테일 조합이 겨울에 온천하는 느낌이 확 들어서 신기하고 좋았어요.

칵테일은 사케 맛이 났네요.

 

 

나가는 길도 특이했는데 화장실 옆을 지나 철문을 열고 나면 되는 구조였어요.

 

 

출구를 나와서 보면 이런 모습이에요.

계단 옆 철판이 파인앤코의 출구 문인데, 이렇게 보면 그냥 막힌 벽이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

맛있고 재밌고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압구정 로데오의 파인앤코 후기였습니다.ᐠ(  ᐢ ᵕ ᐢ )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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