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맛집 <탱글이 문어> 안암역 무한리필 문어삼합 가성비 술집 :: 런닝맨 출현 경이로운 갓성비 음식점!!
안암역 고려대 참살이길 무한리필 가성비 맛집! 탱글이문어 후기입니다.❤
탱글이문어는 원래 수유에 있다가 잘돼서 안암으로 이전해왔다고 하네요.
런닝맨에서 [더 경이로운 갓성비 특집 2탄]에 소개되어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준 맛집이랍니다.
1. 탱글이 문어 외관 및 내부
탱글이 문어는 안암역 3번 출구에서 나와서 먹자 골목으로 들어가서 200m 쯤 쭉 가다보면 찾을 수 있어요.
공대 캠퍼스 참살이길 옆의 뒷살이길에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문어 삼합 탱글이 문어는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찾아가는 길은 어렵지 않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7:00~03:00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저희는 오픈 시간인 오후 5시가 되기 전에 도착했는데 가게 문은 닫아 놓고 영업을 준비 중이셨어요.
5시가 되어가자 한 두 팀씩 손님들이 도착하기 시작했고 저희는 1등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오픈런 안하고 적당히 오픈 시간이 지나서 가도 자리는 충분할거 같아요!)
2층이라서 시야가 좋고 밖이 잘 보이는 술집 분위기였어요.
트여있는 느낌이라서 답답하지 않고 좋았답니다.
벽면이 통창 유리 면적이 넓어서 답답하지 않고 트여 있는 느낌이에요.
가게 내부도 넓게 느껴졌네요.
4인 테이블 위주이지만, 테이블들을 이어서 단체 손님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가게 유리창 벽면 중앙 쪽에는 런닝맨과 다른 방송에서도 소개된 탱글이 문어 영상이 나오고 있었어요.
런닝맨 가성비 맛집 특집에서는 패널들이 문어삼합 세트 가격을 맞추는 게임을 했는데, 쉽게 맞추지 못할 정도로 저렴한 가격이어서 다들 놀랐답니다!😲
메뉴판은 아래에서 소개해 드릴게요.
저희는 일찍 가서 여유로웠지만 저녁 6시 정도가 넘어가니까 가게 안은 사람들로 가득찼어요.
탱글이 문어에 방문하실 분들은 오후 6시 전에는 가야 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2. 탱글이 문어 메뉴
메뉴는 문어사합, 문어삼합 등 다양하고, 문어삼합(2인)이 29,000원으로 런닝맨에 소개된 가격 그대로였어요!
오뎅탕, 김치전, 볶음밥, 마파두부, 짜장소면은 무한리필이 가능하다고 써있는데, 저희가 갔을 때 김치전은 리필이 안된다고 했어요.😢
저희는 두 명이 방문해서 문어삼합(2인)과, 맛보기 홍어도 주문했습니다.
문어삼합(3~4인) 38,000원
문어삼합(2인) 29,000원
맛보기 홍어 6,000원
오뎅탕, 김치전(?), 볶음밥, 마파두부, 짜장소면 무한리필
주류 메뉴는 소주, 맥주, 막걸리가 병으로 5,000원이었어요.
페어링은 어떤 술로 할까 고민하다가 막걸리로 결정!
3. 음식 리뷰
탱글이 문어는 지평막걸리를 팔고 있어요.
가장 먼저 나오는 김치전과 잘 맞는 맛있는 막걸리에요.ㅎㅎ
메뉴 중에 가장 먼저 나온 김치전이에요! 그냥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모습이랍니다.
김치전에 밀가루 전분보다 김치가 더 많아서 김치맛이 풍부하고 채즙이 가득해서 정말 맛있었어요!
문어삼합을 제외하고 김치전이 동행인의 원픽이었답니다!👍
(리필은 안됨😭)
이거는 저의 원픽인 오뎅탕이에요!
후추를 아주 팍팍 뿌렸는지 후추향이 강하고 국물이 시원해서 술안주로 딱이었어요.👍
이제 본 메뉴인 문어삼합 2인(29,000원)이 나왔어요.
2인분인데 양도 많고 보기에도 먹음직스럽죠?!🤤
씻은 김치에 문어와 고기를 올려 삼합을 했어요. 근데 이제 무말랭이, 고추, 마늘, 쌈장까지 곁들인.😋
처음에 묵은지 맛이 강하게 나지만 씹을 수록 맛이 어우러지고 문어가 안질기고 부드러워서 맛있어요.
홍어를 많이 안먹어봐서 궁금해서 주문한 맛보기 홍어(6,000원)입니다.
도마 위에 홍어가 4점 올려져 나왔어요.
문어 삼합... 사합입니다! 근데 이제 홍어를 곁들인.
홍어의 암모니아 향은 그렇게 세지 않았어요.
처음엔 묵은지 향 때문에 홍어 향이 묻히지만 뒤로 갈 수록 코를 콕콕 찌르는 홍어 맛이 별미였답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마파두부에요.
살짝 얼큰한데, 급식에서 먹던 그런 자극적인 마파두부 맛은 아니었어요.
약간 무슨 아는 맛이 떠오르는데 잘 모르겠는...? 빵 맛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맛있었어요.
이번에는 짜장소면이 나왔어요!
방송 영상에서는 짜장소면 양이 엄청 많이 나오던데 실제로는 적어서 살짝 실망...?
근데 음식들이 계속 많이 나와서 다행히(?) 안남기고 배터지게 먹을 수준이어서 딱 좋았다 싶었습니다.🤗
소면이어서 짜장 소스를 잘 머금을 수 있었던거 같아요.
담백한 짜장소면이어서 많이 먹어도 속이 불편하지 않을 느낌이었어요.
이번엔 계란볶음밥이 나왔어요.
음식이 전반적으로 단백해서 좋았고, 밥알이 고슬고슬하니 살짝 설익은 느낌인데 저는 완전 호였답니다.
짬뽕탕은 속이 쑥 내려가는 얼큰 시원한 국물이었어요.
느낌은 얼큰한 라면 국물 같았고 걸죽하지 않고 가볍고 맑은 국물이었어요.
그리고 리필한 저희가 유일하게 리필한 오뎅탕입니다!
개인적으로 짬뽕탕 보다 오뎅탕이 더 입맛에 맞았어요.
참고로 리필은 시간이 오래걸려서 리필 음식은 다른 음식을 다 먹었을때 나오더라고요.
마지막으로는 디저트로 크로플이 나왔어요.
이때쯤이면 정말 배부르고 잘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시나몬 향이 많이 나고 달콤한 시럽과 잘 어울려서 맛있었어요.
위에 올려진 아이스크림은 2인당 한덩이씩 주는거 같았어요.
이건 화장실 벽에 붙어있던 사장님의 글이었어요.
이날 저희가 방문했을 때도 약간 진상 느낌의 손님들이 있었어서 자영업하기 정말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글을 보니 사장님의 고생도 느껴지고 열심히 사는 모습도 보여서 응원하는 마음이 들었답니다.
배터지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가성비 최고의 맛집 탱글이 문어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