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신길 맛집 <대한옥> 꼬리수육 국수사리 노포에서 술 한잔 웨이팅 기다렸다가 먹은 후기
영등포역 신길역 노포 맛집 대한옥 후기에요.
영등포시장 쪽 공구상가 건물 한 칸에 자리잡고 있는 꼬리탕 설렁탕 꼬리수육 맛집이랍니다.
완전 노포의 전통 맛집이지만 젊은 사람들이 더 찾는 그런 SNS 맛집 대한옥이에요.><
1. 대한옥 외부
대한옥을 찾아가면 건물 외관은 이렇게 다 쓰러져가는(?) 건물에 주변에는 공구 상가가 많이 있더라고요.
음식점이라고는 대한옥 하나인 이 건물에 다들 찾아오는게 신기했어요.
대한옥 입구의 간판만 새로 한 것처럼 깔끔하고 합성처럼 보였어요.😂
대한옥은 건물 1층에 위치해 있었고 입구 앞에 사람들이 이미 웨이팅을 하는 모습이었답니다.
저희가 방문한건 토요일 저녁 6시 쯤이었는데 다행히(?) 웨이팅이 많지 않더라고요.
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50분 (주문 마감 8시)
휴무일: 매주 일요일, 월요일
날씨가 더운 날이었어서 가게 입구 쪽은 정말 더 덥더라고요.
가게 안은 에어컨을 켜놔서 시원해서 최대한 출입구 쪽에 붙어서 에어컨 바람이라도 맞으려고 노력했어요.😭
대기표나 명단 같은게 없다보니 줄서서 기다리는 수 밖에 없었답니다.
날씨가 더운 날이어서 기다리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앞에 3~4팀 뿐이어서 꾹 참고 기다려봤어요.
2. 대한옥 내부
30분 정도 기다린 뒤에 드디어 저희도 가게 안으로 입성!
가게 안은 다행히 시원하고 손님들로 북적이는 모습이었답니다.
30년 전통의 노포 가게인데 손님들은 거의 다 젊은 사람들이어서 역시 SNS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어요.😲
안 쪽에는 좌식 테이블도 있었고 자리는 많았는데 모두 만석이었답니다.
북적북적한 대한옥 내부 모습이에요.
대부분 꼬리수육에 술한잔 하고 있더라고요. 우리도 얼른 먹자~!
부엌 쪽에는 맛집 특 블루리본 스티커와 망고 플레이트, 식신 스티커도 많이 붙어 있었어요.
저희가 줄 서고 나서 뒤로 웨이팅 손님들이 안 붙어서 뭔가 아쉬웠는데...(우리만 너무 오래 기다렸나?!)
자리 잡고 나니 다시 또 웨이팅 손님들이 늘어나더라고요!
빈자리가 쉽게 나질 않는 대한옥입니다.
3. 메뉴
대한옥 메뉴는 꼬리수육과 꼬리탕, 설렁탕이 대표 메뉴였어요.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 50분까지이고,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래요.
재료값 상승으로 최근에 가격을 올렸다고 해요.
꼬리수육 대자가 83,000원이라니 꽤나 비싸 보입니다.
(3~4명이 하나 시켜서 술안주로 먹으면 괜찮은거 같기도?)
꼬리수육(대) 83,000원
꼬리수육(소) 70,000원
꼬리탕 30,000원
설렁탕 12,000원
소주/맥주 5,000원
4. 식사 후기
기본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고추, 마늘이었어요.
무난무난한 설렁탕집 대표 밑반찬이네요.
저희가 주문한 꼬리수육 대 사이즈(83,000원)도 금방 나오더라고요.
꼬리수육 위에 양념부추가 푸짐하게 올라가 있어서 먹음직스러웠어요.
설렁탕 국물도 인당 하나씩 제공되었어요.
슴슴한 국물이 맛있고 기호에 맞게 소금도 넣어서 먹기 좋았어요.
본격적인 꼬리수육 맛 탐방에 나섰습니다!
꼬리 뼈에 고기도 많이 붙어 있고 부추도 넉넉히 묻어 있어서 맛깔나게 생겼습니다.
꼬리수육(대) 양은 남자 3명이서 먹기에도 넉넉한 양이었고, 고기도 쫄깃하고 양념도 잘되어 있어서 술 안주로도 좋았어요!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답니다.
고기를 다 먹은 다음에는 남은 양념 국물에 말아먹을 국수사리도 추가했어요.
국수사리는 단돈 1,000원이에요!
고기를 배부르게 먹어도 역시 마무리는 탄수화물로 해줘야 든든하니 제대로 식사한 기분입니다.
사람들하고 꼬리수육을 나눠 먹다 보면 쟁반에 침도 섞이고 해서 거기에 국수사리를 비벼 먹는다니 약간 거부감이 생기기도 했지만...
국수 한젓가락 먹어보면 또 그런거 생각 안하고 먹게되는 그런 맛이었답니다.😋
영등포 신길의 노포 맛집 대한옥 후기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