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맛집 <서화: 서소문화로> 소금구이 전문점

시청역 근처에 위치한 목등심, 생오겹살, 항정살, 소갈비살 소금구이 전문점 서화입니다.

서화는 '서소문화로'의 약자로 가게명을 지은 것 같아요.

맛도 좋고 분위기도 좋은 서화를 소개합니다.

 

 

시청역 10번출구 쪽에 위치한 서화입니다.

건물 2층에 있고 간판이 큼지막하지만... 왠지 눈에 잘 안띄어서 근처에 가서야 알아봤어요.

한자로 써있어서 그런가?🙄

 

 

건물 좌측의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면 서화 입구를 바로 맞이할 수 있습니다.

서화는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셔야 해요!

 

 

테이블은 4인용 10개 정도가 있는거 같았어요.

가게 내부가 아주 넓은 편은 아니지만 이어진 테이블도 있어서 단체 모임을 하기도 좋아보입니다.

좌식 테이블 같지만 발을 두는 부분이 아래로 뚫려 있어서 의자처럼 앉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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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테이블 세팅은 김치, 무생채, 샐러드 그리고 양파가 있었어요.

테이블 중앙에는 숯화로를 두는 도마가 있었는데 화로가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메뉴는 고기 메뉴로 목등심, 생오겹살, 항정살, 갈비살이 있었어요.

탕이나 안주류는 많은 편은 아니었고, 술은 좀 다양했네요.

그리고 메뉴판에 진또배기라고 되어 있는걸 보니 서화의 원래 가게명이 진또배기였나봐요.

진또배기가 좀더 정감 가는 느낌이랄까?🤭 서화는 좀더 고급스러운 느낌ㅎㅎ

 

 

고기를 주문하니 화로를 테이블에 놔주셨어요.

항아리 같은 화로를 테이블 위에 놓는게 특이하고 신기했어요.

 

 

첫 메뉴로 주문한 목등심입니다.

개인적으로 목살이 기름기가 적어서 좋아하는데 서화 목등심도 담백하고 부드럽고 정말 맛있더라구요.

큼직하게 잘라서 먹어도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다음으로는 생오겹살을 주문해봤어요.

생오겹살은 두툼하게 썰려나와서 다 굽고 한번씩만 더 잘라주면 딱 먹기 좋은 사이즈더라구요.

생오겹살도 기름기가 많지 않고 담백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마지막으로는 항정살을 주문했습니다.

항정살은 자주 뒤집어주고 비스듬히 잘라줘야 한다고 알려주셨어요.

항정살도 원래 기름이 많은 부위인데, 여기 고기들은 기름기가 적으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하고 부드럽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쌈 채소도 없고 반찬이 많은 편이 아니라 고기만 주구장창 먹는데도 질리지 않는 맛이었어요.

 

 

고기로 배를 완전히 채우고 나서 입가심겸 안주로 주문한 김치전골이에요.

국물이 아주 걸죽하고 푹 익은 김치로 맛을 냈는지 새콤하더라구요.

김치전골은 솔직히 쏘쏘... 하지만 고기는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서소문 서화 정말 분위기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하고 고기도 맛있고... 다음에 또 방문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