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윤달 - 맛있고 분위기 좋은 전통주점

다양한 전통주와 맛있는 한국적인 안주를 판매하는 전통주점 연남동 윤달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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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윤달은 홍대입구역 3번출구로 나와 경의선 숲길을 지나서 걸어가다보면 있어요!

역에서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있어요.

 

 

윤달은 건물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지하 1층임에도 어둡거나 답답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입구에 있는 입간판입니다.

여기에 써있는 안주가 대표 메뉴겠죠?

 

 

내부가 넓은 가게는 아니지만 갑갑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겨울에는 외투도 있고 짐도 좀 많은 편인데 놓을 자리가 없는 것은 좀 아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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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에요.

안주도 다양하고 전통주와 증류주도 정말 다양했어요.

특히 술이 너무 다양하다 보니 뭘 시켜야할지 몰라서 물어보니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적당한걸 추천도 해주시더라구요.

 

 

신기하게도 웰컴 드링크처럼 그날의 술을 한잔씩 서비스로 제공하더라구요.

에피타이저 육사시미도 서비스로 나왔어요!

기분 좋게 속을 적셔주었습니다.

 

 

추천을 받아서 주문한 김포예주에요.

약한 단맛이 나고 부드러웠어요.

한입 먹어보면 그냥 맛있다 생각이 드는 그런 술이었어요.

 

 

돼지안심 육전과 참나물이에요.

돼지고기로 육전을 해도 역시나 맛있었어요.

따로 찍어먹을 간장은 안나왔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고 참나물이나 기본으로 나오는 양파절임이랑 먹어도 맛있어서 찍어먹을 간장은 필요 없겠더라구요.

 

 

소고기 사태수육과 스지에요.

약간 담백하고 고기는 부드러웠네요.

국물 요리 보다는 고기 요리 느낌이었어요.

 

 

고추장 돼지꼬리 구이에요.

불맛이 나고 채썬 깻잎과도 잘 어울렸어요.

식감이 약간 쫄깃한데 중간에 뼈가 있어서 생각보다 살코기는 적은 느낌?

낯선 식재료다보니 호불호가 조금 갈릴 수 있겠더라구요.

 

 

김포예주 한 병으로는 아쉬워서 청명주를 하나 더 시켰어요.

청명주래서 투명색인가 했지만 살짝 황금 빛이 도는 술이었어요.

향도 좋고 맛도 괜찮았어요.

 

 

구운 가래떡이랑 미나리전도 추가했어요.

가래떡 맛이야 다 아는 맛이지만 정말 잘 시켰다 싶었던 안주였네요.

미나리전도 향긋하니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술도 맛있고 안주도 색다르고 맛있었던 연남동 윤달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