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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_서울

왕십리 맛집 <오블리비언> 행당동 와인바 캐치테이블 기념일 다이닝바

by 파니라떼 2024.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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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 행당동의 숨은 맛집 오블리비언 후기입니다!

기념일을 맞이해서 다이닝바에서 분위기 좋은 저녁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캐치테이블을 이용해서 예약했는데 후기 별점이 무려 5.0★으로 평점도 좋은 와인바 오블리비언이에요.

 

 

내추럴 와인 바 오블리비언

왕십리역 행당시장 쪽에는 맛집들이 많아서 종종 이 근처를 찾아오긴 하는데요.

오블리비언이 있던 골목은 상권하고 조금 떨어진 거주지 쪽이어서 처음 와보는 곳이었어요.

 

 

지도 어플을 찍고 찾아갔지만 간판도 없고 어두운 유리 때문에 바로 앞까지 가서야 알아챘어요.

가게 앞에는 이렇게 오블리비언 내추럴 와인 바라는 작은 입간판만 있었어요.🤭

 

 

가게 내부는 아담한 사이즈였고 요리 공간을 주변으로 바 테이블이 있는 구조였어요.

좌석은 6명이 앉을 수 있는 정도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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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안 쪽에 자리를 잡았는데 이 쪽에서 보는 가게 내부와 바깥의 풍경이 합쳐져서 아늑하고 좋은 분위기가 났어요.

가게 내부는 살짝 어두운 편인데 그 덕분에 편안하고 좋았답니다.

 

 

바 테이블 자리에서는 이렇게 키친이 잘 보이는 구조였어요.

셰프님이 요리하실 때 모습이 눈에 잘 들어왔답니다.

 

 

연말 분위기가 나는 인테리어 소품들도 포인트가 되어서 좋았어요.

벽난로, 리스, 스노우글로브까지 다 모였다!

 

 

가게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노래 선곡도 좋았어요.

곳곳에 와인병을 이용한 인테리어를 해놔서 재밌었고 와인바에 잘 어울렸어요.

 

 

오블리비언 메뉴

메인 메뉴는 다양하게 있었어요.

작은 와인바인데 메뉴 가격이 비싸게 느껴지진 않았어요.

저희는 오이고추, 하몽 파스타, 이베리코 등심을 주문했고 마지막으로 까르보나라를 더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와인 종류도 다양했는데 가장 저렴한 와인에 7~8만원 대로 가격은 좀 있는 편이고, 모두 내추럴 와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주문한 메뉴와 잘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달라고 했어요.

어떤 종류의 와인과 어떤 맛(드라이, 단맛 등)을 선호하는지 물어보시고 와인을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오블리비언 와인

저희는 레드 와인에 드라이한 맛을 선호한다고 했더니 이렇게 네 종류의 와인을 추천해주셨어요.

와인마다 맛과 향 뿐만 아니라 어떤 품종인지, 어디서 만들었는지, 이름과 그림에 담긴 의미도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듣는 동안 빠져들고 모든 와인을 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그 중에 저희가 선택한 와인은 드리또 알 꾸오레 라는 이태리산 와인이었어요.

"심장으로 바로(Straight to the heart)"라는 뜻으로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은 와인이라고 하네요.

도수가 15도로 센 와인이었는데 맛은 그렇게 쓰지 않고 밸런스가 좋다고 했어요.

가격은 8만원으로 오블리비언 와인 중에서는 합리적인 편!😜

 

 

와인잔이 볼이 굉장이 큰 잔이었는데, 덕분에 와인 향도 더 잘 느껴지고 디캔팅하기도 좋더라고요.

도수가 높은 와인이었음에도 정말 맛있고 밸런스가 좋다고 느껴졌어요!😋

 

 

오블리비언 음식

저희가 주문한 요리를 셰프님이 바로 앞에서 만들고 계신 모습이에요.

가게가 아담한 사이즈여서 이렇게 바로 앞에서 보고 있으니 재밌기도 하고, 조명이 실제로는 더 어두운 편이어서 부담스럽지도 않았어요.

 

 

먼저 오이고추(14,000원, 2pc)에요.🥒

오이고추 속을 파내서 염소젖 치즈를 넣고 튀긴 양파 등을 올렸어요.

스파이시한 아이올리 소스를 찍어 먹는 음식이었답니다.

 

 

이렇게 손으로 집어서 먹는건데 처음엔 소스를 찍지 않고 먹고 다음엔 소스를 찍어 먹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약간 고기 쌈을 쌈장 찍어먹는 느낌이라고 했어요!)

먹어보면 약간 태국의 맛이 나서 익숙한 느낌인데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맛있었어요!

아이올리 소스는 타코집에서 먹는 화이타 맛이 났는데 잘어울리고 맛있었답니다.

 

 

다음으로는 하몽 파스타(23,000원)에요.

파스타 위에 하몽과 마늘 크럼블을 올렸고, 옆의 수란이 같이 나왔어요.

 

 

사진을 찍고 나면 셰프님이 직접 비벼주는게 시그니처라고 하더라고요.

셰프님이 비벼주시는 동안 왠지 비빔 노래를 불러야 할거 같은 느낌이... 비.. 비비.. 비비비~🎶

 

 

잘 섞인 하몽파스타에요.

수란 덕분에 담백한 맛이나고 끝에 하몽 맛이 싹 느껴지면서 아주 맛있더라고요.

삶지 않은 면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식감이 좀 다른데 괜찮았어요.

 

 

이번엔 이베리코 등심(32,000원)이에요.

가니시로 아스파라거스에 토마토살사를 올렸고 버터 매시드 포테이토와 산머루 소스가 함께 나왔어요.

 

 

고기는 이렇게 통후추가 많이 발려 있었지만 후추 맛이 적당했어요.

고기가 부드러운 편은 아니었고 약간은 퍽퍽한 느낌도 있는 적당한 식감의 고기였어요.

익힘 정도가 적당히 잘 익혔다고 할까요.

 

 

처음에 주문한 세 종류의 요리를 먹고 나니 뭔가 아쉬워서 까르보나라(20,000원)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칼국수 면 같은 딸리아뗄레 면이고, 유정란을 이용한 까르보나라라고 했어요.

간간해서 맛있었는데 저희가 마시는 와인도 맛이 센 편이어서 둘의 조합은 좀 아쉬웠어요.

(까르보나라 추가로 주문한건 저희였지만..!😰)

 

 

마지막으로는 서비스로 푸딩을 주셨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푸딩이 달지 않고 부드럽고 우유 같았고, 위에 과일도 상큼하니 입가심하기에 좋았어요.

메뉴 중에 있는 판나코타인거 같은데 사먹었어도 만족했을 맛이었답니다.

분위기 좋은 오블리비언에서 연말 좋은 시간 보내서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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