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금토일 샴페인빠 - 금샤빠

을지로의 간판 없는 예약제 샴페인빠 금토일 샴페인빠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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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샤빠는 을지로3가역 9번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모분식 바로 옆 한국출력센타 간판 입구 계단으로 올라가면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영업시간은 대략 월~금은 1부 16:00~18:45, 2부 19:00~22:00로 운영하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0부 13:00~15:45가 추가됩니다.


https://www.instagram.com/shabba_i/

예약은 금샤빠 인스타그램 DM으로 받고 있어요.

내부는 긴 직사각형 구조로 부엌 앞 바테이블과 가운데 통로를 둘러싼 바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어요.
자리는 각 타임에 오는 선착순으로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으니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면 늦으면 안되겠어요.
저희는 부엌에서 가깝고 멀리 창문이 잘 보이는 구석자리에 앉았어요.

자리 모습입니다.
메뉴판과 앞접시, 숟가락, 포크가 놓여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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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한페이지에 꽉 차있었습니다.
왼쪽은 안주 메뉴이고 오른쪽은 주류였어요.

가장 먼저 주문한 금샤빠 하우스 스파클링!

평소에 샴페인을 잘 마시진 않는데 달달하고 탄산이 많아서 맛있었어요.
샴페인을 주문하면 직원분이 뚜껑도 따주고 잔도 따라줍니다.

두 번째로 주문한 폴드 코스트 로제 샴페인이에요.
가성비 있고 맛도 좋았어요.
처음에 주문한 금샤빠 하우스 스파클링 보다는 조금 알콜이 더 들어간 느낌!

이제부터 안주 소개 들어갑니다.
처음 에피타이저로 제공되는 토마토, 갈릭, 올리브오일을 올린 바게트에요.
바게트빵이 딱딱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집에서도 만들어 먹으면 좋겠다 싶더라구요.

간편하게 먹기 좋은 바르셀로나 하몽샌드에요.
맛있었지만 생각보다 사이즈가 작은 느낌?!

보케리아 꼴뚜기+숏파스타에요.
꼴뚜기가 너무 작고 귀여운데 쫄깃해서 맛있었네요.
보기에도 귀엽고 예쁘고 맛도 좋았어요.

소고기 100% 멘치카츠에요.
개인적으로 먹었던 메뉴 중에 가장 맛있었던 메뉴입니다.
겉바속촉에 육즙도 줄줄 맛있었어요.

큰 기대 안하고 주문했던 태안 갑오징어 구이에요.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너무 맛있었어요.
살이 통통하고 하나도 질기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었네요.

거제 바위굴 굴바스에요.
감바스는 많이 먹어봤는데 새우가 아닌 굴을 넣어 굴바스로 이름을 지었나봐요.
거대한 굴이 통으로 들어가있고 오일에도 굴 향이 잘 배어 맛있었습니다.

잠깐 포토 타임도 있었네요.
사진 찍을 수 있게 연출해주셨는데 신기한 광경이라 재밌었네요.

인당 한컵씩 나눠줬던 특별히 국물을 낸 너구리 라면이에요.
샴페인이 달달해서 술취하는 줄도 모르고 마셨는데 순간 해장하는 느낌이 확 왔네요.
마지막까지 즐거웠던 힐링 맛집 금토일 샴페인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