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 2차 접종 후기, 상태, 부작용

지난번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이후 어제 드디어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이번 백신 예약 10부제 시행 이후로 백신을 접종하셨던 분들은 슬슬 2차 접종을 받기 시작할 것입니다.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후기를 기록해보려고 합니다.

 

 

https://panilatte.tistory.com/38

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 1차 접종 과정, 후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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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처음 시작한 뒤로 7개월여만인 9월 30일자로 국민 백신 접종 완료율이 50%를 넘었습니다.

국민 백신접종 완료율 50% 돌파…1차 접종률은 76.6%

 

 

다른 선진국에 비해 접종 시작 시점도 늦은 편이었고 백신 수급에도 차질이 있었지만 정말 빠른 속도로 백신 접종율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에는 백신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과 의심으로 백신 접종을 피하는 사람도 많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의식 수준이 높은 덕분에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속도는 세계 최고”…1차 접종률 20%p 높이는데 한국 28일, 일본 44일, 영국 118일 걸렸다

 

 

하지만 백신 부작용에 대한 걱정도 무시하기가 어려운데요.

백신 부작용 관련한 자극적인 기사들과 소문들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습니다.

화이자 부작용 "두통·구토..뇌동맥 파열 진단 끝에 두개골 절제" 호소
두 아이 아빠 숨지고 30대 아들 뇌출혈···화이자 백신 부작용 청원 잇따라

 

 

혹시라도 내 이야기가 될 수 있는 안타까운 소식들에 불안감이 전혀 안생기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백신의 위험보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위험이 더 높다는 것도 사실입니다.

치명률만 비교를 하더라도 코로나19 확진자 22만여 명 중에 사망자는 2,178명, 치명률은 0.95%이지만,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2,378만 511명 중에 접종 후 사망 신고한 경우는 466명으로 0.0019%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21.08.20 기사 내용 기준)

“코로나19 vs 백신 접종” 무엇이 더 위험할까? (kbs.co.kr)

 

 

더 큰 위험이 될 수 있는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나와 가족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일 수 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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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정부에서는 백신 접종 간격을 기존 6주에서 4~5주로 단축하기로 하고 10월 말까지 전 국민 70% 접종 완료를 달성하기로 하였습니다.

사실 정부 발표 이전에도 백신 접종 병원에 잔여 백신이 있으면 신청자에 대하여 2차 접종 일정을 바꿔주긴 했었어요.

그래서 저도 화이자 백신 1차 접종 이후 기존 일정보다 일주일 정도 앞당겨 약 5주 만에 2차 접종을 완료하였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때 보다 2차 접종 때가 훨씬 아프고 부작용이 심하다고 들어서 걱정이 됐지만...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2차 접종 후 만 하루가 지났음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1차 접종의 영향은 두통과 주사 맞은 부위(어깨)의 뻐근함 정도였습니다.

이런 영향은 약 이틀이 지나자 말끔하게 사라졌는데요.

 

이번 2차 접종 이후에도 역시 약한 두통이 있었지만 1차 때보다 약했고 하루가 지나기 전에 거의 못느낄 정도로 아픈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어깨는 1차 보다 좀 더 뻐근한 느낌은 있는 듯 합니다.

물론 생활이 불편할 정도의 뻐근함은 아니지만 팔을 들거나 주사 맞은 부위를 만질 때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1차 접종에 이어 2차도 별다른 부작용 없이 넘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았던 병원의 의사도 1차 때 큰 이상이 없었다면 2차 접종 때도 문제 없을 거라고 하더라고요.

 

어서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아지고 위드 코로나 시기로 넘어가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기원해봅니다.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접종(부스터샷)도 10월부터 진행된다고 합니다.

접종 완료 뒤 6개월이 지난 고령층과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등이 대상에 해당됩니다.

내년이면 일반인을 대상으로도 추가접종이 진행될지, 코로나가 소멸할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