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 맛집 <천하제일 솥뚜껑> 돼지고기 한판 삼겹살 자가두부 비빔칼국수 성수역 서울숲

성수동 삼겹살 맛집 천하제일 솥뚜껑에서 삽겹살 굽고 왔습니다.
천하제일 솥뚜껑은 성수동 이마트, 서울숲힐스테이트아파트 근처에 위치해 있어요.
돼지고기의 새로운 기준, 솥뚜껑으로 돌아온 천하제일 삼겹살이에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고기가 땡겨 찾아간 천하제일 솥뚜껑이에요.
성수본점이라는데 전국에 매장은 여기가 유일한거 같은...?🙄

테이블은 4인용으로 10개 정도 있었어요.
내부는 큰 편은 아니었는데 층고가 높아서 넓고 답답하지 않게 느껴졌어요.
애매한 점심시간이었는데 손님들도 꽤 있었고 식사를 하러 손님들이 계속 찾아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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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제일 솥뚜껑의 메뉴가 최근에 개편되었다고 해요.
메뉴는 옛날 삼겹살, 목살, 돼지윗갈비살이 있었고 첫 주문은 3인분!! 부터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희는 2명이서 방문했지만 3인분은 충분히 먹으니까 옛날 삼겹살 3인분을 주문했어요.
참고로 삼겹살, 목살, 갈비살 하나씩 3인분 시키는 건 안되고 동일 메뉴로 3인분 주문해야 한다네요.😥
천하제일 스페셜이라는 메뉴도 있었지만... 두부는 별로 안먹을 것 같고 공짜 된장찌개도 나온다고 해서 단품으로 주문했어요.

점심메뉴도 따로 있었는데 자가두부 두루치기랑 통돼지 김치찌개였어요.
라면사리, 공기밥, 비지찌개가 무한리필이고 가격도 1인분 9천원, 8천원이면 괜찮아보였네요.
하지만 저희는 고기를 구우러 왔기 때문에 점심메뉴는 패스~!

밑반찬 퀄리티도 괜찮아싸네요.
배추, 상추, 깻잎 쌈과 파절임도 있었고, 고기랑 같이 구워먹을 김치, 콩나물, 고사리, 부추도 먹음직스러웠어요.

고기랑 같이 먹기 좋은 구이용 반찬들이에요.

소스는 와사비, 쌈장, 소금이랑 특이하게 빵가루와 돈까스 소스맛 나는 소스(?)도 있었어요.
삼겹살을 굽다가 빵가루를 묻혀 구워서 소스를 찍어먹으면 돈까스 느낌이 나는...?🤤

공짜 된장찌개인데 두부를 직접 만들어서 그런지 두부가 넉넉히 들어가있었어요.
국물도 시원하고 고기랑 먹기에도 맛있었어요.

테이블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사이즈의 솥뚜껑이에요.
동그란 홈에 된장찌개 뚝배기를 올려 끓이고 솥뚜껑 위에 삼겹살을 넓게 펴서 구울 수 있었어요.

솥뚜껑 불판이 워낙 커서 삼겹살 3인분이 한번에 다 올라갔어요.
거기에 김치, 고사리, 콩나물, 부추, 마늘도 같이 올려서 구우니까 비주얼도 먹음직스럽고 좋았네요.
삼겹살에는 약간 양념이 되어 있는지 뭐가 묻어 있더라고요.

같이 먹으려고 주문한 비빔 칼국수에요.

매콤달콤하니 아주 입맛 돋구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칼국수 면이어서 밀가루 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진 않더라고요.
하나 주문해서 두세명이서 나눠먹으면 딱 좋을 것 같아요.

맛있게 익어가는 삼겹살들이에요.

좀더 익혀야할 비주얼이지만 여기부터 굽는데 집중해서 열심히 굽고 먹었답니다.
삼겹살이 아주 담백하고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양념이 되어 있어서 더 맛있었고 다양한 쌈과 구이 채소도 잘 어울렸어요.

메뉴가 바뀌었다고 해서 주문하는데 조금 애를 먹었지만...
성수동 천하제일 솥뚜껑 아주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