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스탠딩바 전기 - 분위기 있는 힙 선술집

을지로의 힙한 분위기 선술집 중 하나인 스탠딩바 전기에 다녀왔습니다.

스탠딩바 전기는 이름처럼 의자가 없이 서서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는 이자카야입니다.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특별하고 맛있는 스탠딩바 전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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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딩바 전기는 을지로역 11번 출구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고,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하고 있습니다.

 

 

스탠딩바 전기는 3층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어요.

 

 

입구에는 대표 메뉴들이 적혀있었어요.

 

 

의자가 아예 없는 스탠딩바임을 알려주는 안내 메모가 많이 붙어있어요.

그래도 의자가 있는 자리도 있겠지...? 놉! 정말 의자가 아예 없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면 중앙에 부엌 겸 준비 공간이 위치해 있고 이를 둘러 싼 바 형태의 가게입니다.

약간은 어두워서 분위기를 내기에 좋아 보입니다.

 

 

처음 들어왔을 때는 가게가 엄청 넓어보이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걸로 느껴졌는데..

알고보니 가게 벽을 거울로 채워둬서 그렇게 느껴졌나봐요.

거울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도 색다른 분위기를 줘서 좋았어요.

 

 

테이블...이 아닌 바입니다.

여기에 서서 음식과 술을 즐길 수 있어요.

 

 

가운데 부엌을 두고 바가 둘러싼 구조이기 때문에 맞은편 손님들도 꽤나 잘 보입니다.

그리고 공간이 협소해서 지나다니기 불편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해볼 수 있어서 재밌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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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이에요.

저희는 시그니처 메뉴인 코보레스시 한판과 삼란소면을 주문해봤어요.

 

 

대표 메뉴 외에도 즐길 수 있는 요리가 다양하고 주종도 다양했어요.

 

 

마르스 하이볼과 듀어스위스키 하이볼이에요.

오리지널 스타일의 탄산수 하이볼이라 달진 않았지만 맛있었어요.

둘의 맛 차이는 크게 못느꼈지만 듀어스위스키 하이볼이 좀더 맛있는 느낌?

전기주인장이 제일 좋아하는 이유가 있네요.

 

 

먼저 나온 삼란소면입니다.

소면에 명란, 계란, 이탈리아산 어란을 비벼먹는 삼란(三卵)소면이에요.

짭짤 고소하면서 면도 쫄깃하고 맛있었어요.

자주 먹어보지 못한 맛이어서 이게 뭐지..? 하면서 자꾸 땡기는 그런 맛이었네요.

 

 

또 다른 메뉴인 코보레스시 한판이에요.

코보레(こぼれ)는 일본어로 넘쳐 흐름, 흘린 것 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즉 넘쳐 흐르는 스시 한판이란 뜻이겠네요.

 

 

맨 아래 작은 마키를 두고 그 위에 다양한 종류에 스시를 쌓아 올린 모습이에요.

비주얼에서 일단 눈을 사로잡아서 합격!

 

 

생강과 와사비도 함께.

 

 

먹다가 찍은 모습이에요.

두 세가지 회를 함께 먹으면 맛있다고 하여 다양한 조합을 먹어보면 색다른 맛도 느낄 수 있고 좋았어요.

마키랑 함께 먹으면 후토마키처럼 느껴졌어요.

술과 음식 그리고 분위기까지 모두 좋았던 스탠딩바 전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