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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미아사거리역 맛집 <도리연 닭도리탕> 한잔 하기 좋은 술집 밥집 닭볶음탕

by 파니라떼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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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도리연 닭도리탕 미아사거리역점에 다녀왔습니다.⋆ •.̮• ⋆

미아동 쪽도 은근히 많이 가는데 이 쪽에 맛집들이 많고 특히 오랜 기간 사랑 받고 있는 전통의 맛집들이 많은거 같더라고요.

도리연 닭도리탕도 미아사거리역점이 2013년에 오픈해서 10년 넘게 이 자리를 지켜오는 맛집이랍니다.

 

 

도리연 닭도리탕은 미아사거리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조금 걸어가다가 골목길 쪽으로 들어가면 안 쪽에 자리하고 있어요.

 

 

좁은 골목에도 여러 맛집들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랍니다.

미아사거리역 2번 출구 쪽의 골목도 완전히 먹자 골목으로 발전되어 있어서 주변에 구석구석 정말 맛집들이 많은거 같았어요.

 

 

두근두근 닭도리탕 먹으러 도리연으로 입장 고고~!😋

도리연 닭도리탕의 휴무일은 매주 월요일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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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내부는 은근히 넓고 닭갈비 음식점처럼 가운데 가스가 들어오는 원형 테이블들이 있었어요.

10년을 지켜온 맛집이다 보니 내부 인테리어가 정겨운 느낌이었습닙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이 오후 5시로 워낙 이른 시간이다 보니 손님의 거의 없었는데 다 먹었을 때는 가게가 손님들로 꽤나 금방 차더라고요.

 

 

닭도리탕이 메인 메뉴이고 기호에 따라 여러가지 옵션을 선택할 수 있었어요.

매운 맛은 저희는 청양고추 맛으로 주문했는데 딱 적당히 맵게 즐길 수 있었네요.

뼈와 순살 중에 순살이 인기가 많다  보니 조기 품절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도리연은 메뉴랑 사리에 대한 설명이 아주 친절하게 되어 있더라고요.

매운 맛 세기도 메뉴판의 설명이랑 딱 일치하게 느껴졌고, 사리도 매뉴얼대로 주문하면 되었답니다.

 

 

주문 기다리는 동안 재밌게 읽을 만한 닭도리탕 이야기도 있었어요.

도리가 일본어라고 닭도리탕이 닭볶음탕으로 완전히 바뀌어버린 시기가 있었는데, 도리가 순 우리말에서 나왔다는 주장도 나오면서 논란도 많았고 여러 밈도 많았는데(강호의 볶음이라든가...🤭) 요새는 크게 신경쓰지 않고 닭도리탕도 많이 쓰는거 같네요.

 

 

남은 음식 포장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닭도리탕이 먹다가 남으면 얼마나 남겠어 싶더라고요.

그런데... 직접 먹어 보니 양이 정말 많긴 했답니다.😲

 

 

밑반찬 먼저 나오시고요~

다 무난무난한 반찬들이었고 부족하면 셀프 코너에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었어요.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닭도리탕이 나왔습니다.

닭도리탕 순살 중 사이즈(2~3인분 용)에 맵기는 보통맛인 청양고추 매운맛이고 우동사리를 추가했어요.

 

 

닭도리탕이 나면 이렇게 타이머도 함께 주면서 5분 동안 끓이고 고기를 먹으라고 얘기해준답니다.

 

 

빨간 국물 비주얼과 얼큰한 향이 소주를 안시킬 수가 없게 만듭니다.

글 쓰면서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국물에 잠겨서 몰랐는데 우동사리 양도 어마어마하고 떡, 닭고기 등 건더기가 정말 많더라고요.

 

 

조금씩 졸이면서 먹으니까 살짝 더 매콤해지는 느낌이었답니다.

저도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편인데 청양고추 매운맛이 딱 적당한 맵기여서 만족스러웠어요.

땡초 매운맛으로 주문했으면 너무 매웠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내산 닭다리살을 쓴 순살이라고 해서 그런지 더 맛있는 느낌..!

순살인데 잔뼈가 조금 있었어요.(진짜 국내산 닭고기는 잔뼈가 있다고 어디서 그러더라고요!)

둘이서 먹는데 닭고기 양이 정말정말 많고 푸짐했어요!

그리고 떡은 엄청 야들야들 부드러웠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닭도리탕을 격파하고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정복해버렸답니다.

무난한 맛의 볶음밥이었는데 마무리용으로는 아주 굿이었어요.

 

 

저희는 한시간도 안걸려서 닭도리탕을 끝내버리고 초저녁에 나왔는데 벌써 손님들이 가게 안에 차기 시작하더라고요.

10년을 자리잡고 있는 맛집인 이유가 있었네요.

미아사거리역 도리연 닭도리탕 아주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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