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중 오설록 프리미엄 티 클래스에 참가했어요.
녹차로 유명한 오설록에서 녹차 아이스크림과 롤케이크를 먹는 것 말고도
티 클래스를 통해 직접 차를 우리고 마실 수 있는 체험도 할 수 있다고 하여 예약했습니다.
프리미엄 티 클래스는 50분 동안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당 30,000원이에요.
참가 예약은 아래의 링크에서 하실 수 있는데, 저희는 전날에 전화로 예약했어요!
https://www.osulloc.com/kr/ko/museum/teastone
원래는 20명 내외의 인원이 참석한다고 하는데, 코로나 관계로 인원을 줄여서
제가 참석했을 때는 약 13명 내외의 인원이 계셨어요.
처음에는 웰컴 티와 함께 양 옆에 있는 비디오 아트와 관련하여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웰컴 티로 녹차를 제공 받았는데 평소 마시던 녹차와는 다른 정말 맛있는 녹차였습니다.
그리고 비디오 아트는 조선 후기의 학자 추사(秋史) 김정희와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추사 김정희가 제주도에 유배되었을 때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티 타임과 비디오 아트 관람이 끝나면 전면의 문이 열리면서 클래스 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바깥의 푸르른 경치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통유리 벽으로 된 공간입니다.
전면에 오늘의 강사님께서 계시고 참가자들이 잘 볼 수 있게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인원 수에 맞게 다기와 차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기의 명칭과 차를 우리는 방법이 나와있는 설명서도 확인할 수 있어요.
티 클래스는 제주 화산암차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차는 뜨거운 물에 넣어 우려 먹으면 될거 같지만(물론 그래도 되지만)
이렇게 예와 방식을 갖춰 우려내니 향도 더 풍부한 것 같고 오감으로 차를 즐길 수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차를 우려 두 잔에 나눠 담아 옆 사람과 함께 나눠 마실 수 있어요.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한다면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중간 중간 퀴즈를 내고 맞춘 분께는 선물을 주는 시간도 있어서 더 재밌었어요.
퀴즈는 어렵지 않으니 정답을 빠르게 외치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도 퀴즈를 맞춰 선물을 받았어요^^ 선물은 마지막에 공개)
화산암차를 충분히 즐긴 후 제공되는 애프터눈 티 세트입니다.
제주 숲 홍차와 함께 할 수 있는 오색 넛츠 타르트, 곶감호두말이, 아이스 경단, 미니 케이크입니다.
홍차는 우려 나오기 때문에 즐기기만 해도 되겠습니다.
함께 나오는 다과도 예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엔 건물 지하로 이동하여 발효차 숙성고 투어를 진행합니다.
설명과 함께 발효차를 시음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50분이라는 시간이 정말 알차게 구성되어 있네요.
이건 참가자들에게 제공되는 오설록 기념품이에요.
티 스톤이 쓰여진 머그컵입니다.
차를 마실 때 쓰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퀴즈를 맞춘 사람에게 제공되는 선물이에요.
덕분에 다양한 차를 맛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주도 여행 중 오설록에 방문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티 클래스도 한 번 참여 해볼 것을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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