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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서울시티투어 <위라이드 서울전차> 이색 데이트 가족 여행 아이와 함께 하기 좋은 체험

by 파니라떼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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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국부터 해방 이후까지 서울 시내를 운행하던 서울전차를 아시나요?

일제강점기에는 경성전차라고도 불렸고, 해방 이후에는 경성전기주식회사(현재 한전)에서 운영해서 경전전차라고 불리던 서울전차가 지금 현대에도 운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현대에도 서울을 누비는 전차는 바로... 위라이드 서울전차입니다!

위라이드는 스타트업 종합 여행사이고, 전기 자동차 겸 전기 자전거인 서울전차를 이용한 서울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투어시간은 월, 목, 금, 토, 일 오전 10:30~12:00 / 13:30~15:00 / 15:30~17:00 / 19:00~20:30 이에요.

금액은 인당 35,000원이고, 네이버에서 예약할 수 있어요.

저희는 해가 질 무렵인 저녁 7시 타임으로 투어에 참여했어요.

(미리 말씀 드리자면... 요즘처럼 더운 하절기에는 저녁 7시 타임이 야경도 볼 수 있고 좋은 것 같아요!🤗)

 

 

만나는 장소는 서울 종각역 근처 하이커 그라운드 건물 옆이에요.

참고로 하이커 그라운드는 한국관광공사 건물로 케이컬쳐 체험관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있더라고요.

시간 될 때 구경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건물 옆 골목길로 가면 이렇게 서울전차를 만나실 수 있어요.

좌석은 약 15인석 정도 되고, 투어 가이드 분의 자리를 빼면 한 타임에 약 12명 내외의 인원이 구성되는 것 같았어요.

이 날은 저희를 제외하고 다들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분들이 투어에 참여하셨네요.😉

 

 

좌석에 앉으면 안전벨트가 있어서 착용해주고, 안전모도 써야합니다.(안전 장치가 있어서 안심이 되었어요.)

물도 한 병씩 제공해주고, 투어 참여자 표시를 할 수 있는 팔찌도 착용했어요.

(나중에 팔찌는 기념으로 가져가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다들 안가져감... 위라이드를 위해서...)

 

 

서울전차 시티투어에 참여한 기념으로 승차권을 제공하고, 옛날 방식처럼 승차권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 승차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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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출발~!

골목길을 돌아 대로변으로 나와서 큰 차들 사이에서 실제로 달리기 시작하니까 느낌이 색달랐어요.

지나다니는 사람들도 많이 쳐다봐서 처음엔 약간 민망하기도 했네요.😅

 

 

오픈된 서울전차를 타고 서울 시내를 달리는 기분이 재밌고 신기했습니다.

다행히 날씨가 좋았어서 바람도 시원하고 즐거웠어요.

 

 

해가 점점 지면서 하늘도 너무 예쁘고 감성 터지는 분위기였답니다.

그리고 가이드 분께서 계속 설명도 해주고 즐겁게 해주셔서 지루하거나 심심할 틈도 없었어요.

 

 

첫 목적지인 청계천을 지나가는데 하늘이 너무 예쁜거 있죠.

 

 

인사동 골목길도 지나면서 서울 구석구석을 훑고 가는 느낌이었어요.

 

 

창덕궁 삼거리도 지나갔는데 돈화문이 보이는 이 곳이 바로 사진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곳 중 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노을이 져서 그런지 하늘이 아름답고 분위기가 더 좋게 느껴졌어요.

 

 

서울 골목골목 사이에도 예쁘고 구경하기 좋은 거리들이 많다는 것도 이번에 많이 깨달았어요.

(오른쪽의 형광조끼를 입으신 분은 저희의 가이드였던 벤센트님!)

 

 

어느덧 서울전차는 첫 번째 종착지점인 열린송현 녹지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열린송현 녹지광장 앞에서 설명 중이신 우리의 가이드 벤센트님!

(아마존 익스프레스의 소울리스좌 바이브가 느껴졌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알찬 설명을 해주셔서 정말 프로다웠어요.😋)

 

 

해방 이후에도 꽁꽁 막혀있던 송현동 부지는 2022년에서야 드디어 열린송현 녹지광장으로 시민들에게 개방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027년 이건희기증관을 설립할 계획으로 조만간 다시 들어갈 수 없는 곳이 된다고 하니 벌써부터 아쉽습니다.

(그치만... 이건희기증관이면 좀 기대가 되기도 하네요.🤔)

 

 

걸어서 삼청동 거리도 구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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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주변도 구경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 잘 찾아가지 않는 곳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어요.

 

 

다시 서울전차를 탑승합니다.

 

 

밤이 되니 분위기가 더 좋아진 삼청동을 서울전차를 타고 지나갑니다~

 

 

조용한 거리의 청와대 앞도 지나갔어요.

시민들에게 개방된 청와대지만 이렇게 가까이 와보는건 처음이네요.😋

 

 

막간을 이용해 한적한 거리에서 페달을 이용해 전차를 움직이는 시간도 가져봅니다.

다들 열심히 페달을 굴려주셔서 재밌었어요.🤭

 

 

경복궁 옆 영추문도 지나갔어요.

 

 

광화문 앞을 지나가는데 서울의 야경은 정말 아름답더라고요.

그냥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던 풍경과는 또 달랐습니다.

 

 

어느덧 투어가 거의 끝나가고 출발지로 돌아가는 길이에요.

시간은 밤 8시 반이 다 되어가서 깜깜해졌네요.

 

 

즐거웠던 위라이드 서울전차 시티투어 체험이었습니다~!

한시간 반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짧게 느껴지고 재밌었어요.

서울이라는 도시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투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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