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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 - 공모주 상장 분석(수요예측 결과 추가)

by 파니라떼 2022.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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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명: 보로노이(코스닥)
희망공모가: 40,000 ~ 46,000원
확정공모가: 40,000원
기관경쟁률: 28.35 대 1
청약주간사: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청약기일: 6월 14일 ~ 15일

 

 

1. 회사 개요

 

보로노이는 신약개발 전문 벤처기업입니다.
2015년 인천 송도에 설립되어 2016년 바이오 관련 인프라 구축 및 신약개발을 추진하면서 본격적인 바이오 사업을 영위하였습니다.
보로노이는 특히 세포 내 신호전달을 담당하는 550여개의 인산화효소(Kinase) 중 질병의 원인이 되는 인산화 효소에 선택적으로 결합하여, 그 기능을 조절하여 병을 치료하는 표적치료제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Kinase 표적치료제는 2001년 혈액암 치료제 글리벡(Gleevec) 출시 이래 꾸준히 미국 FDA 승인을 받아 왔으며, 2017년 이후 2020년까지 연평균 8개의 Kinase 신약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Kinase 표적치료제 시장규모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2020년 시장규모는 연간 약 60조원에서 2025년에는 10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 재무에 관한 사항

 

보로노이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148억원이며, 순손실 156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2022년 1분기 기준 매출액은 11억원, 순손실 61억원입니다.

보로노이는 본격적인 신약 출시 전단계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으로, 손익은 지속적인 적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향후에도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예정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취득하는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 등을 통해 일정 규모의 매출이 발생하기 전까지는 손실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3. 공모 개요

 

금번 보로노이의 코스닥 상장공모는 신주모집 1,300,000주(공모주식의 100%)의 일반공모 방식입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25%에 해당하는 325,000주이며, 대표주관회사인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청약이 실시됩니다.

 

 

4. 자금 사용목적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순수입 자금은 최저가액인 40,000원 기준 매출과 발행제비용을 제외하고 498억원입니다.

자금 세부 사용 계획으로 R&D 부문의 인건비, CRO 및 임상기관 연구비 등 시험비, 연구개발을 위한 시약소모품 등 재료비 등의 연구비용으로 394억원을, 인건비, 임차료 및 관리비, 지급수수료 등 운영자금으로 104억원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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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견

 

신약개발 전문 업체인 보로노이 공모주 청약입니다.

보로노이는 지난 3월 공모 청약을 실시하려 하였으나, 수요예측 실시 결과 회사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한 바가 있습니다.

오는 6월 공모가를 낮춰서 상장에 재도전할 계획입니다.

지난 상장 시도 시 희망공모가액 기준 예상 시가총액이 6,667~8,667억원이었던데 비해, 금번 예상 시총은 5,056~5,814억원으로 25~35% 수준 낮춘 가격으로 희망공모가액을 산정하였습니다.

다만 신약개발 전문 업체의 특성상 신약 출시 이전의 매출과 이익으로는 기업 가치를 판단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의 공포가 커지는 상황에서 주식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고 있는 상황에서 공모가액을 낮춘 보로노이가 얼마나 공모주 시장에서 흥행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참고로 보로노이의 상장예정주식 중 직후 유통가능 물량은 25.6% 수준입니다.

기관 수요예측 결과가 상당히 흥행한다고 하면 공모 청약에 참여를 고려해 보겠습니다.

 

*추가*

보로노이의 수요예측 결과 희망공모가 하단인 40,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150곳이 참여해 28.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76%가 공모밴드 중간값 미만의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15일 이상의 의무보유 확약 기간을 제시한 곳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 본 글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판단이며, 투자 추천이나 권유 글이 아닙니다.
* 투자 결정에 대한 최종판단은 오로지 자신의 판단으로 하여야 하며,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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