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이후 약 5개월 만에 3차 접종까지 완료하였습니다.
화이자 백신으로만 1차, 2차에 이어 3차까지 접종하였고 후기를 기록하고자 합니다.
참고로 1차와 2차 백신 접종 후에는 별다른 부작용이나 증상이 없었습니다.
현재 방역당국에서는 2차 접종 후 14~90일이 된 사람이나 3차 접종자를 접종 완료자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는 다중이용시설을 제한하는 조치인 '방역패스'를 시행하여, 국민으로 하여금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 바가 있습니다.
3월 11일, 00시 기준
1차 접종 누적 4,489만명(83%)
2차 접종 누적 4,441만명(80%)
3차 접종 누적 3,198만명(57.5%)
출처: 질병관리청
다만, 2022년 3월 1일부터 다중이용시설 11종의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함에 따라 백신 3차 접종에 대한 의무 부담이 줄어들었습니다.
3월 1일 부터 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방역패스) 잠정 중단
◈ 3월 1일부터 접종증명·음성확인제도(이하 ‘방역패스’) 잠정 중단
- ①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개편과의 정합성, ②보건소 핵심 방역업무 집중, ③지역간 방역패스 적용 불균형을 고려한 결정
- 방역패스 중단과 함께 보건소 코로나19 음성확인서 발급도 중단
- 4월 1일 시행 예정인 청소년 방역패스도 중단
- 향후 새로운 변이 및 접종 상황에 따라, 방역패스 재개 또는 조정될 수 있음
출처: 코로나바이러스감영증-19중앙사고수습본부 보도자료
방역패스 일시 중단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동력이 떨어진 것도 사실입니다.
방역패스 없어지자 3차 접종률 절반 뚝
방역패스 중단과 더불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가벼운 증상만 일으킨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백신 접종을 기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만, 오미크론은 가벼운 질병이 아니며 3차 백신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적이기에 백신 접종을 피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김부겸 "백신 접종 열기 식어 걱정...오미크론, 가벼운 질병 아냐"
국내 오미크론 검출률 100%...치명률, 접종 안하면 독감의 6배
mRNA 백신으로 3차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에도 효과 회복
mRNA 백신 3차 접종, 오미크론 증상 완화한다...연구 결과 속속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해 확진되어도 가벼운 증상으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다지만, 코로나19 확진 시 상당한 고통을 겪는 경우도 많고 후유증으로 미각 손실이나 뇌손상이 발생할 수도 있다니 최대한 감염을 예방하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화이자 백신 1차와 2차 접종 때는 많은 사람이 몰려서 병원에서 오래 기다리기도 했고, 특히 1차 접종 때는 예약하는 것도 쉽지 않았었는데요.
3차 접종은 상당히 여유있게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예약할 수 있었고, 대기 없이도 접종이 가능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기본적인 안내와 안내문을 받고 바로 화이자 백신 접종을 하였습니다.
안내 사항으로는 "당일 샤워 금지, 음주 금지 및 반창고는 다음날 아침 샤워 후에 뗄 것" 정도였습니다.
1차와 2차 때는 주사 바늘이 들어가는 느낌도 없었는데, 3차는 생각보다 따끔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아픈 정도는 아니었어요.
맞고나니 바로 접종 부위가 따끔하고 왼팔이 약간 저린 느낌이 들었습니다.
병원에서 약 15분 정도 대기하며 상태를 지켜봤는데 특별히 안좋아지진 않았습니다.
집에 가기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 바깥 바람을 쐬니 오히려 멀쩡해져서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왼팔은 약간 아린 느낌이 들었는데 신경 써서 그런건지 정말 아픈건지 판단이 잘 안되었어요.
접종 후 6시간 정도가 경과하니 어깨가 뻐근해졌습니다.
일상생활은 지장 없는데 신경 쓰면 뻐근함이 더 느껴지는 정도였습니다.
잠 자기 전에는 혹시 몰라서 일부러 진통제를 먹었어요.
자던 중 새벽에 잠깐 깼는데 어깨부터 손가락까지 저릿한 느낌이 들었는데, 아파서 깬건지는 잘 판단이 안됐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좀 나아졌는데, 샤워 후 반창고를 떼보니 주사 부위가 멍이 들어 있더라고요.
멍의 크기는 100원짜리 동전 사이즈 정도여서 처음에는 깜짝 놀랐었습니다.
다음날에 좀 괜찮아지나 해서 출근하고 업무도 좀 빡세게 했더니 머리도 띵하고 피곤함과 무력감이 들었습니다.
백신 휴가도 편하게 쓰지 못하는 직장인의 삶이란...뚀륵...
접종 후 24시간 정도가 지났을 때는 몸에 열이 나는 듯해서 체온을 재보니 37.4도 정도였습니다.
37.5도까지는 정상 체온 범위라 크게 문제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
그래도 테라플루 한잔 타서 마셨더니 좀 괜찮아졌습니다.
다음날 밤까지 미열과 두통, 어깨 통증이 약하게 있었고, 손도 저리고 특이하게 겨드랑이에 콕콕 찌르는 느낌도 들더라고요.
3일째 됐을 때는 이런 증상들은 거의 다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접종 부위의 멍자국은 잘 안 없어지네요...ㅜㅜ
드디어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을 하여 저도 이제 접종 완료자가 되었지만, 앞으로도 코로나에 걸리지 않기 위해 마스크도 잘 쓰고 생활 방역도 철저히 할 생각입니다.
어서 코로나 걱정 없이 사람들도 만나고 사회 활동도 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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