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만리동에 위치한 라멘 맛집 유즈라멘 후기입니다.
유즈라멘은 서울역점과 안국점이 있는데 서울역점이 본점이라고 하네요.
녹슨 슬레이트와 카모플라쥬로 꾸며진 가게 외관과 입구가 특이합니다.
일본어 간판에 눈에 띄어서 호기심을 자극하네요.
오픈시간 전부터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서 점심시간이면 늘 이렇게 줄이 길더라구요.
영업시간은 휴일 없이, 브레이크 타임 없이 매일 11:00~21:30입니다.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면 언제든지 편하게 맛있는 라멘을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린 뒤에는 키오스크를 통해서 음식을 주문하고 교환권을 직원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자리가 있으면 바로 자리에 안내를 받고 자리가 없으면 주문 먼저 하고 기다려야해요.😭
시오(소금)라멘과 쇼유(간장)라멘 베이스로 유자를 추가하거나,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어요.
저는 기본인 시오라멘을 주문했고, 유자는 무첨가로 선택했어요.
(참고로 자리마다 유자 소스가 있어서 먹다가 추가로 넣을 수 있어요.😏)
가게 내부는 크진 않고 복층 구조라 특이합니다.
여기는 본관인데, 별관도 따로 있어서 사람이 많으면 안내를 해주더라구요.
가게 중앙을 둘러싼 바 테이블 구조입니다.
벽면에는 수기로 쓴 유즈라멘 소개가 있어 감성적인 느낌이었어요.
시오, 쇼유라멘은 면과 육수가 무한으로 리필된답니다.🤗
테이블에 유자액이 있어서 라멘에 첨가해서 먹을 수 있어요.
반찬으로는 파? 부추? 김치가 있어서 라멘이랑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제가 주문한 시오라멘(11,000원)입니다.
김, 차슈, 루꼴라, 달걀, 죽순이 지단으로 올려져 있어요.
색감도 예쁘고 맛 조합도 좋았습니다.😋
넘나 맛있는 차슈였어요.
다음엔 차슈 한 장 더 추가해서 먹고 싶다는 생각이...
루꼴라 향도 좋고, 죽순의 오독한 식감도 좋고, 김 싸먹는 것도 맛있었네요.
거의 다 먹고나서 면 한개를 리필했는데 도로 한 그릇이 되었어요.
양에 또 감동하였습니다.🤭
주중 점심시간에는 주변에서 근무하시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더라구요.
여기저기 차례를 기다리는 손님들이 많았던 유즈라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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