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희삼거리에 위치한 맥주 맛집 탭스터 후기입니다.
얼마전 우연히 조승연 작가님의 유튜브 중 맥주를 가장 맛있게 마시는 방법이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영상 속 주인공께서 운영하는 펍인 탭스터에 방문하고 싶어졌어요.
가게 외관도 범상치 않아보였어요.
퍼펙트 퀄리티 비어라는 간판이 눈에 들어왔는데 정말 맛있는 맥주를 맛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렜습니다.😊
영업시간이 가게 입구에 크게 붙어있더라구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이 휴무라고 하니 방문하실 계획이면 검색을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바닥 타일과 기둥 타일이 강렬한 인상을 주는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테이블도 다양하게 구성해놔서 특이하고 골라 앉는재미가 있어보였어요.
벽면에는 맥주 관련된 사진들이 많이 걸려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어요.
맥주 전문점 답게 다양한 맥주 종류가 있었어요.
탭스터로 맥주를 완성한다고 하니 탭스터에 왔으면 역시 드래프트 맥주를 주문해야겠더라구요.
피자와 소세지, 감자튀김 같은 안주도 있어요.
탭스터의 시그니처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이에요.
따르는 방법에 따라 할라딘카, 슈니츠, 밀코로 나뉘었어요.
보통 생맥주에 거품이 너무 많으면 잘못 따랐다고 생각할텐데 탭스터는 거품을 즐길 수 있는 맥주를 제공한다니 신기했어요.
밀코가 너무 궁금해서 처음부터 주문해봤어요.
오른쪽 두 잔이 밀코이고, 왼쪽은 슈니츠랍니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거품이 가득한 밀코에요.
식후 디저트로 드시길 추천한다는데 첫잔부터 밀코로 도전!
(밥을 먹고 왔으니까 식후 디저트가 맞을지도?🤔)
거품이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밀코를 드실 때는 원샷으로 드셔볼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밀코를 원샷으로 해치우고 할라딘카를 한전 추가로 주문했어요.
할라딘카도 크림 거품이 풍부해서 맛있었어요.
이거는 체코 컷(필스너 + 코젤다크)이에요.
필스너와 코젤다크가 분리가 되어 색감이 너무 예뻤어요.
맛은 말할 것도 없이 맛있었어요.
맥주가 너무 맛있어서 빨리 먹다보니 계속 주문하게 되었어요.
이건 코젤 다크 시나몬인데 거품 위에 시나몬 가루로 글씨를 써줘서 귀여웠어요.
풀러스 런던 프라이드 에일 맥주에요.
씁쓸하면서도 진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아일리쉬밤이에요.
기네스 스타우트 맥주에 베일리스 샷 잔을 빠뜨려 먹는 칵테일이에요.
베일리스와 기네스가 만나면 베일리스의 우유 성분 때문에 응고가 일어나서 덩어리가 생기기 때문에 샷 잔을 빠뜨리자마자 원샷을 해야해요.🤤
기네스의 쌉쌀한 맛과 베일리스의 달달한 맛이 이어지면서 좋았어요.
이번엔 먹었던 안주 소개에요.
이거는 페퍼로니 피자!
소세지&감자에요.
소세지가 육즙이 풍부해서 맛있었어요.
카사바 칩이에요.
감자칩과는 식감이 좀 달랐는데 좀더 밀도가 높은 느낌이랄까? 맛있었어요.
맥주도 맛있고 즐거웠던 탭스터에요.
직원 분들도 엄청 친절하고 좋았습니다.
맥주 먹으러 또 방문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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