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 공모주 청약 분석

현대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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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명: 현대엔지니어링(코스피)
희망공모가: 57,900 ~ 75,700원
확정공모가: 1월 28일 확정공고 예정
기관경쟁률: 1월 25일 ~ 26일 수요예측 예정
청약주간사: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청약기일: 2월 3일 ~ 4일

 

 

1. 회사 개요

 

현대엔지니어링은 엔지니어링 전문업체로 1974년 설립된 이후, 1995년 5월 모기업인 현대건설에 합병되었습니다. 주요 사업으로 플랜트, 건축(주택),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플랜트 사업 중 화공플랜트 사업에서는 가스처리 시설, 정유공장, 석유화학공장 등 대규모 EPC 사업 수주와 수행하였으며, 전력플랜트 사업에서는 가스, 복합화력발전, 신재생에너지발전, 원자력발전 등 전 분야에서 타당성 조사부터 EPC 수행 및 발전소 운영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건축사업의 경우 완성차 공장, 제철소 공장, 부품 공장 등 산업 시설 뿐만 아니라 일반건축까지 다양한 공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인프라 사업으로 철도, 도로, 산업단지, 항만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SOC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2. 재무에 관한 사항

 

현대엔지니어링은 연결 기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5조 3,907억원 및 순이익 2,432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3. 공모 개요

 

금번 현대엔지니어링의 코스피 상장공모는 신주모집 4,000,000주(25%), 구주매출 12,000,000주(75%)의 일반공모 방식입니다.

총 일반공모주식 중 일반청약자 배정물량은 25~30%에 해당하는 4,000,000~4,800,000주로 예상됩니다.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 주식은 미래에셋증권, KB증권, 현대차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이 실시됩니다.

배정 비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미래에셋증권: 30.4%
KB증권: 30.4%
현대차증권: 26.1%
한국투자증권: 3.9%
NH투자증권: 3.9%
하나금융투자: 2.6%
삼성증권: 2.6%

 

 

4. 자금 사용목적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공모가 밴드 최저가액인 57,900원 기준 구주매출대금 및 발행제비용을 차감하고 2,275억원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2024년까지 신사업 투자계획은 6,495억원 규모이며, 이 중 일부 자금을 이번 공모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입니다.

6,495억원의 투자계획은 아래와 같습니다.

탄소배출량 억제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CO2 처리 및 자원화 사업을 위한 맞춤형 플랜트 EPC 패키지를 개발하여 연계 EPC 수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토지매입 100억원과 구축물 공사에 2,400억원 등 총 2,500억원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강화되는 환경정책 및 기준을 충족할 수 있는 기술력과 자본력을 갖춘 대형업체 중심으로 재편되는 폐기물 처리 시장에서 지분 투자를 통한 개발사업 참여 및 우량 기업 M&A를 통해 시장 진입 예정이며 이를 위해 3,345억원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차세대 소형원자로 발전소 건설을 위해 650억원 투자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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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견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진행되는 대형 IPO 현대엔지니어링입니다.

내달 15일 상장이 예상되며, 공모가 하단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4조 6,300억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이 110조원이 넘는 청약 증거금을 끌어모으며 흥행한데 이어 현대엔지니어링 IPO도 흥행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발 긴축 우려에 따른 주식 시장 약세로 코스피가 2,800 마저 깨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것은 불안 요소입니다.

또한 최근 건물 안전사고 우려로 HDC현대산업개발과 DL이앤씨 주가가 급락하는 등 건설주에 대한 불안감도 부정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국내 대형 IPO는 상장 후 주가가 공모가 아래로 추락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기에 공모청약 참여는 하되, 매도 타이밍에 대해서 고민은 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금번 공모청약의 경우 배정비율이 높고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차증권에서 청약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본 글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판단이며, 투자 추천이나 권유 글이 아닙니다.
* 투자 결정에 대한 최종판단은 오로지 자신의 판단으로 하여야 하며,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