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인프라 공모주 상장 분석 (철회신고서 제출)

바이오인프라 공모주 청약 분석입니다.

 

*철회신고서 제출*

 

바이오인프라는 보통주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여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하였으나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대표주관회사의 동의 하에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철회신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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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명: 바이오인프라(코스닥)
희망공모가: 23,000 ~ 26,000원
확정공모가: 11월 21일 확정공고
기관경쟁률: 11월 16~17일 수요예측
청약주간사: DB금융투자
청약기일: 11월 22일 ~ 23일

 

 

1. 회사 개요

 

바이오인프라는 의약품을 개발하는 제약사나 의료기기 제조업체, 건강기능식품 개발사 또는 연구기관으로부터 비임상(독성 및 효능)과 임상시험을 위탁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객관적 시험 결과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기관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로써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인프라는 2021년 생동성시험승인계획서 승인 건수 기준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분석에 있어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WHO 실사를 통과하고 Pfizer사의 위탁시험을 실시하는 등 높은 품질과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신약 개발 단계별 CRO (출처 바이오인프라 증권신고서)

 

 

2. 재무에 관한 사항

 

바이오인프라의 사업 매출은 2019년 약 173억원에서 2021년 약 306억원 규모로 연평균성장률 32.9%로 증가했으며, 2022년 반기 실적을 연환산했을 시 전기 대비 47.01% 증가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2019년 30억원, 2020년 36억원, 2021년 75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019년 17.4%, 2020년 19.0%, 2021년 24.4%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가 2022년 상반기에는 21.5%, 2022년 3분기 20.0%로 일부 하락하였습니다.

2022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율이 전기대비 감소한 이유는 임금인상(2022년 직원 임금 15% 인상), 상여금지급, 자동화개발 등으로 경상연구개발비와 인건비 등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바이오인프라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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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모 개요

 

금번 바이오인프라의 코스닥시장 상장공모는 신주모집 1,000,000 주(공모주식의 100%)의 일반공모 방식에 의합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25%에 해당하는 250,000주이며, 대표주관회사인 DB금융투자를 통해 청약이 실시됩니다.

 

 

4. 자금의 사용목적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순수입 자금은 최저가액인 23,000원 기준 발행제비용과 매출을 제외하고 227억 원입니다.

바이오인프라는 이번 공모자금 중 일부를 분석시스템의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과 신규 사업인 신물질 검색 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연구개발비용 중 일부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플레이션의 영향에 따른 지속적인 금리 인상 추이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이번 공모를 통한 공모자금 중 약 110억원을 시설자금 등에 사용된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5. 의견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업체인 바이오인프라의 공모 청약이 11월 22~23일 이틀 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수요예측 기간은 10월 17~18일 간이며, 결과 및 확정공모가는 11월 21일 공고될 예정입니다.

CRO는 의약품 연구개발의 모든 단계에서 개발사의 의뢰를 받아 연구개발을 대행하는 위탁연구기관입니다.

개발사는 연구개발을 CRO에 위탁함으로써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CRO는 각각의 특화된 분야에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갈 수 있으므로 위탁연구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또한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CRO 시장의 성장과 함께 바이오인프라 또한 매출과 이익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번에 상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 공모 청약 후 상장한 CRO 기업인 디티앤씨알오(Dt&CRO)가 공모 청약에서도 부진하고 상장 후에도 주가가 흘러내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바이오인프라의 상장 직후 예상되는 시가 총액은 1,186~1,341억 원이며, 유통가능 주식 물량은 54.44%에 해당하는 2,807,518주입니다.

바이오인프라와 매출과 이익이 비슷한 디티앤씨알오가 시총 1,074억원으로 상장했음에도 상장 첫날 주가는 -11.78%의 하락을 보였습니다.

같은 CRO 기업으로서 이번 공모 청약 및 상장에서 바이오인프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참고로, 바이오인프라와 코넥스에 상장되어 있는 바이오인프라생명과학은 다른 회사입니다.

 

 

 

* 본 글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판단이며, 투자 추천이나 권유 글이 아닙니다.
* 투자 결정에 대한 최종판단은 오로지 자신의 판단으로 하여야 하며,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