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WCP) 공모주 상장 분석 (수요예측결과 추가)

더블유씨피(WCP) 공모주 청약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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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명: 더블유씨피(코스닥)
희망공모가: 80,000~100,000원
확정공모가: 60,000원
기관경쟁률: 33.28 대 1
청약주간사: 케이비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청약기일: 9월 20일 ~ 21일

 

 

1. 회사 개요

 

더블유씨피는 영문으로 W-SCOPE CHUNGJU PLANT이며, 약식으로 WCP라고 표기합니다.

더블유씨피는 EV용 이차전지 습식 분리막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단일 제품군으로 분리막이 있습니다.

분리막은 이차전지 주요 소재 중 하나로 두 전극 간의 전기적 단락을 방지하여 안전성을 높이고, 전기화학 반응이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온 전달의 통로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출처: 삼성SDI(2018)

 

 

2. 재무에 관한 사항

 

더블유씨피는 전방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연평균 130.9%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져 2022년 반기 매출액은 1,174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영업이익은 2019년 약 -51억원에서 2020년 약 98억원, 2021년 약 405억원을 기록하여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2년 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180억원이었는데, 이러한 지속적인 영업이익의 개선에 대해 더블유씨피는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높은 생산성과 EV배터리용 분리막 매출이 본격화되어 고정비 감소 효과 및 원가율 개선효과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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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공모 개요

 

금번 더블유씨피의 코스닥 상장공모는 신주모집 7,340,344주(81.6%), 구주매출 1,659,656주(18.4%)의 일반공모 방식입니다.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25~30%에 해당하는 2,250,000~2,700,000주이며, 대표주관회사인 케이비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인수회사인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이 실시됩니다.

 

 

4. 자금 사용목적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순수입 자금은 최저가액인 80,000원 기준 발행제비용을 제외하고 5,762억 원입니다.

조달된 순수입금 5,762억원을 충주공장 내 생산라인 증설 및 유럽 내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건축 및 설비 확충, 토지매입대금 등 시설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더블유씨피는 주요 납품업체와 진행된 수주물량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국내 충주 공장내 유휴 부지에 생산라인 7, 8라인 및 코팅 7, 8라인을 신규 증설할 예정입니다.

추가적으로 향후 미국 및 유럽의 완성차 구성부품의 내재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진출을 적극 모색 중이며, 최근 헝가리 공장 부지로 82만m2의 토지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5. 의견

 

9월 최고 대형 기업 공개 종목인 더블유씨피의 공모 청약이 9월 20~21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차 전지 배터리용 분리막 생산 및 판매가 주요 사업인 더블유씨피는 최근 지속적인 매출과 이익의 성장을 이뤄오고 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준수해 보입니다.

상장 직후 예상되는 시가 총액은 약 2조 7,208억 ~ 3조 4,010억원으로 적은 수준은 아니지만, 향후 배터리 시장의 성장성을 고려해 결정된 공모가로 보입니다.

다만 향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을 받을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더블유씨피의 상장 직후 유통가능한 주식 물량은 13,476,586주로 상장예정주식의 39.63%에 해당합니다.

유통가능 물량의 경우 상장일부터 매도가 가능하믐로 해당 물량으로 인해 주식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2차 전지 배터리 관련 공모주의 경우 청약에서 흥행에 실패한 사례가 거의 없어 더블유씨피 또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흥행에서 성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추가*

더블유씨피의 수요예측 결과 희망공모가 하단 보다 낮은 60,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공모가 기준 상장 직후 예상되는 시가총액은 2조 406원입니다.

수요예측에는 기관 759곳이 참여해 33.2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으며, 참여한 기관투자자의 87.5%가 공모밴드 하단(80,000원) 미만의 가격을 제시했습니다.

또한 수요예측 참여 기관 중 15일 이상의 의무보유 확약 기간을 제시한 곳은 44곳으로 4.24%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 본 글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판단이며, 투자 추천이나 권유 글이 아닙니다.
* 투자 결정에 대한 최종판단은 오로지 자신의 판단으로 하여야 하며,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