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는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하였으나 회사의 가치가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하여 잔여 일정을 취소하고 청약 철회신고서를 제출하였습니다.
종목명: 에스케이쉴더스(코스피)
희망공모가: 31,000 ~ 38,800원
확정공모가:5월 6일 확정공고청약 철회
기관경쟁률: 5월 3~4일 수요예측 실시
청약주간사: NH투자증권, KB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청약기일:5월 9일 ~ 10일
1. 회사 개요
SK쉴더스는 2021년 3월 종속기업인 구 에이디티캡스(ADT캡스)를 흡수합병하여 기존의 종합 정보보호서비스 사업,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에 더하여 무인 경비업 및 인력경비업을 영위하게 되었으며, 각 영역을 접목한 융합보안 및 Safety & Care 서비스로 주된 사업범위를 확장하였습니다.
주요 매출유형은 사이버보안(22%), 융합보안(16%), 물리보안(59%), Safety & Care(3%)의 4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괄호 안은 2021년도 기준 매출 차지 비중에 해당)
2. 재무에 관한 사항
SK쉴더스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1조 5,497억원이며, 순이익은 169억원을 기록하였습니다.
3. 공모 개요
금번 SK쉴더스의 코스피 상장공모는 신주모집 14,454,445주(53.3%), 구주매출 12,647,639주(46.7%)의 일반공모 방식에 의합니다.
이 중 일반청약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25~30%에 해당하는 6,775,521~8,130,625주이며, 대표주관회사인 NH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인 KB증권 그리고 인수회사인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이 실시됩니다.
4. 자금 사용목적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은 최저가액인 31,000원 기준 매출 금액과 발행제비용을 제외한 순수입금은 약 4,423억원입니다.
이 중 타법인증권 취득자금으로 1,773억원, 운영자금으로 1,300억원, 채무상환 자금으로 1,350억원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5. 의견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오랜만에 찾아온 대형 IPO인 SK쉴더스의 공모 청약입니다.
SK에서는 지속적으로 종속 기업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작년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SK리츠 등 IPO를 진행하였으며, 본 청약에서 모두 흥행하면서 상장 직후 주가도 모두 공모가 대비 높은 수준을 기록하였습니다.
SK쉴더스 또한 SK 이름 효과를 보면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구주매출 비율이 높고, 상장 후 예상되는 시가총액이 2조 8,005억 ~ 3조 5,052억원 수준인 점은 불안한 요소입니다.
참고로 코스피 보안대장주인 에스원의 시가총액은 2조 6,000억원 수준이나, 작년 매출액은 2조 3,125억원으로 SK쉴더스 보다 더 높습니다.
일반 청약에 참여하게 된다면 배정 비율이 높은 NH투자증권이나 KB증권 또는 비교적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대신증권이나 SK증권을 통해 청약을 실시하는 것이 유리해 보입니다.
* 본 글에서 언급하는 내용은 작성자의 개인적인 의견과 판단이며, 투자 추천이나 권유 글이 아닙니다.
* 투자 결정에 대한 최종판단은 오로지 자신의 판단으로 하여야 하며, 그로 인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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