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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청담 파인다이닝 <무오키> 미쉐린 원스타 런치 기념일 강남구청역

by 파니라떼 2023.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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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동의 미쉐린 원스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무오키 런치 후기입니다.🤗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 가격이 비싸지만 특별한 음식과 경험을 주기 때문에 기념일에 다녀오기 좋더라고요.

저희도 이번 기념일을 맞아 무오키 런치를 다녀왔습니다.

 

 

무오키는 강남구청역 근처 청담동에 있어요.

무오키 입구에 붙어있는 블루리본과 미쉐린 스티커가 눈에 띄더라고요.

 

 

무오키 단독 건물은 아니고 건물의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구는 그냥 건물 입구 같았는데 나름대로 분위기 있게 꾸며놨더라고요.🤭

 

 

2층에 위치해 있는 무오키에요.

2층이지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도록 안내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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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오키에 들어서면 보이는 내부 모습이에요.

생각보다 크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모던하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오픈키친 구조라서 쉐프들이 요리를 하는 모습도 직관할 수 있답니다.

많은 쉐프들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런치로 방문해서 밖이 환했는데 커튼으로 빛을 가려주면서도 은은하게 들어와서 더 분위기가 있더라고요.

 

 

복층 구조로 계단을 이용해 올라가면 별도의 테이블 공간도 있더라고요.

단체 손님 받기 위한 장소 같았어요.

 

 

저희가 앉았던 창가 쪽의 테이블이에요.

한 쪽은 소파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쿠션들도 있어서 아늑하고 분위기가 더 살아 보였어요.

깔끔한 테이블과 조명도 마음에 들었답니다.

 

 

결혼 기념일로 방문했더니 메뉴판에 축하 문구도 적어놔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런치 가격은 인당 13만원이고, 페어링할 수 있는 와인과 추가 메뉴도 있었어요.

그리고 코스 요리 중에도 선택하는 요리에 따라 추가 금액이 붙기도 했어요.

 

 

무오키에 대한 설명도 있어서 읽어보기 좋았어요.

무오키는 아프리카 스와힐리어 언어로 참나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주문 후에 따뜻한 물수건을 줘서 기분 좋게 손을 닦을 수 있었어요.

 

 

첫 메뉴는 웰컴 스낵으로 블랙 타코에요.

오징어 먹물 타코 안에 타다키와 마요소스로 맛을 냈어요.

손으로 집어 먹는 스낵이라서 손을 닦을 수 있는 물티슈도 같이 제공되었어요.

 

 

예쁘게 생긴 블랙 타코를 이렇게 손으로 잡고 한 입에 먹으면 됐어요.

스낵답게 고소하고 바삭한 과자의 식감과 훈연한 타다키의 날고기 맛이 느껴졌어요.

 

 

본격적으로 첫 번째 메뉴가 나왔어요.

참치를 이용한 요리인데 기름기가 적은 참치의 중뱃살이라고 했어요.

자몽과 오렌지 조각이 곁들여 있었고, 사과폰즈소스를 뿌려주었는데 섞어서 먹으면 더 맛있었어요.

폰즈소스여서 상큼한 유자맛도 나고 참치의 맛도 더 풍부하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밤 스프에요.

차가운 콜드스프인데 달달한 밤 맛이 너무 좋았답니다.(따뜻한 스프였어도 좋았을 것 같아요!)

왼쪽에는 식감을 살려주기 위한 무화과와 황금버섯 등이 있었고 가운데에 오렌지퓨레로 스프를 분리해줬어요.

 

 

중간에 나온 직접 구운 빵이에요.

빵에 발라먹으라고 나온 고메버터 위에 소금이 올라가 있었어요.

접시도 뜨겁게 해줘서 따뜻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

빵을 다 먹고 나니 더 제공해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저희는 메인 메뉴를 먹기 위해서 더 먹진 않았어요.🤤

 

 

선택 가능한 메뉴 중 하나인 브란지노에요.

농어구이이고 바지락 조개살과 클램소스 그리고 톡톡 터지는 식감의 현미팝도 있었어요.

 

 

다른 선택 메뉴인 아발론이에요.

전복을 다시마에 싸서 숙성을 시켰다고 해서 그런지 부드러웠어요.

홍합소스와 함께 먹는 거였는데 두 가지 메뉴 중 전복이 좀 더 맛있었어요.😋

 

 

이거는 추가 메뉴인 무오키 에그(20,000원)에요.

계란이 들어간건 아니고 동그란 계란 모양이라서 에그라고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안에 부드러운 닭가슴살이 있고 밑에 거뭇한건 푸아그라라고 하네요.

모양이 예뻤는데 닭가슴살 맛도 나고 푸아그라도 먹어볼 수 있어서 신기했어요.

 

 

이거는 메인 요리로 넘어가기 전에 마실 수 있는 팰러트 클렌져에요.

입을 한 번 헹궈주는 용도인데 석류콤부차이고 안에 젤리 같은건 스코비라고 하네요.

찾아보니 스코비는 콤부차의 맛과 영양을 형성해주는 역할로 미생물과 당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네요.😲

콤부차는 새콤하고 스코비는 젤리 식감이어서 씹으면 풍미가 있었어요.

 

 

메인 요리 중 하나인 돼지 고기에요.(이 쯤되면 은근히 배가 부르기 시작합니다.😅)

포크벨리라고 하는데 삼겹살이겠죠.🤣

참나물이 곁들여 있고 소스는 페퍼론치노 등뼈소스라고 해서 살짝 매콤했어요.

고기의 위쪽은 껍데기를 바짝 구워서 바삭하고 속살은 부드러우면서 결대로 찢어지는 느낌이었어요.

 

 

두 번째 메인 요리인 한우고기입니다.

무슨 버섯 피클이 곁들여 있다고 했는데 잊어버림...😢

아무튼 거의 생고기에 가까운 스테이크였지만 돼지고기 보다는 소고기가 메인요리 중에서는 좀 더 맛있었어요!

 

 

메인 요리가 끝나고 슬슬 디저트로 넘어갔어요.

사실 위의 사진 전에 소르베가 먼저 나왔었는데 사진 찍는걸 잊었었나봐요.😢

소르베는 루바브라는 식물의 아이스크림이었고 아래는 복숭아 그라니따와 배 슬라이스 같이 있었어요!

그리고 위 사진은 기념일이라고 초와 레터링을 해준 디저트에요!(두 개 나왔는데 더 권력이 많아 보이는 쪽에만 해준...😂)

흑마늘 아이스크림과 계란 노른자 같은건 만다린에 고구마무스였고 아래 흙 같은건 우엉 크럼블이었어요.

 

 

마지막 디저트는 배모히또와 사과쿠키였어요.

배 모양의 디저트는 속에 모히또가 들어 있어서 흐르기 때문에 한 입에 먹어야했어요.😋

 

 

마무리로 커피까지 알차게 먹고 즐기고 왔답니다.

특별한 날에 가기 좋은 청담동의 무오키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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